콜마파마, 의료기기 사업 진출···'신규 사업 확대'
의료기기 GMP 및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13485 인증
2020.01.14 11: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콜마의 제약 계열사인 콜마파마(대표 우경명)가 크림형 습윤 드레싱(이하 MD크림)을 자체 개발, 생산하면서 의료기기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콜마파마는 충북 제천에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제약 기술과 한국콜마의 화장품 기술을 융합한 크림형 습윤드레싱을 개발, 생산한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인 ISO13485를 인증받았다.

 

MD크림은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개원 이후 탄생한 화장품, 제약 기술융합 1호 제품이다. 건조하거나 손상된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현재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다.

 

콜마파마가 선보일 MD크림은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의 단점을 개선해 로션처럼 바르기 편하도록 발림성을 개선하고 고보습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우선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증에 특화된 MD크림을 생산하고 순차적으로 겔, 로션 등 다양한 형태의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매년 약 20%씩 성장한 콜마파마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하고 의료기기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창상피복재는 습윤드레싱으로도 불리며, 각종 상처의 오염을 방지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붙이는 시트나 바르는 연고, 크림으로 출시돼 있다. 
 

콜마파마 우경명 대표는 “의료기기GMP 및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 획득하며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생산될 MD크림은 화장품기업 및 제약사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더마 화장품 시장을 넘어 크림형 습윤 드레싱 시장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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