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제넨바이오 최대주주 등극
이달 13일 제넨바이오 전환사채(CB) 전환···지분 최대 11.83% 예상
2020.01.14 17:1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 정광원)는 최대주주가 제넥신으로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

제넥신이 보유한 제넨바이오 전환사채(CB)가 지난 13일 전환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바뀌게 된 것이다.
 
이번 전환청구로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지분의 8.13%를 보유하게 되며, 현재 보유 중인 전환사채까지 고려할 경우 향후 최대 11.83%까지 확보하게 된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제넨바이오가 바이오업계에 진출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의 기초를 닦는 과정에서 큰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8년 경동제약과 함께 제넨바이오를 바이오업체로 전환하는데 협력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한 권위자인 김성주 교수가 제넨바이오 대표로 합류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에도 일조했다.

아울러 제넥신은 2018년 케이클라비스마이스터 신기술조합이 200억원의 제넨바이오 CB를 인수할 당시 약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최대주주가 된 제넥신은 향후 제넨바이오의 이종이식 플랫폼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국내외 바이오벤처들에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며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제넥신의 보유 네트워크에 제넨바이오를 공식적으로 합류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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