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라젠 문은상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
펙사벡 임상 중단 공시 전에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2020.04.21 18: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처분한 혐의를 받는 바이오업체 '신라젠'과 문은상 대표 자택을 다시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정식)는 신라젠 서울사무소와 문은상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신라젠이 개발 중이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혐의로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를 구속했다.
 

문 대표도 거액의 지분을 매각해 내부정보 이용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자본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회사 지분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검찰은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신라젠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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