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관심도 1위 삼성바이오···GC녹십자·종근당 2·3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증시 상장 30개사 분석···4위 신풍·5위 대웅제약
2020.10.15 11:2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최근 2개월간 주요 30개 제약사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주가가 급등했던 신풍제약도 관심도면에서 4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2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사들 중 30개사를 임의 선정해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관심도(온라인 포스팅수)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총 4만3410건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총계가 상장 제약사 중 1위인데다 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바이오 분야 집중 육성 선언 이후 새 공장 필요성이 대두될 정도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분식회계 공판 관련 뉴스의 영향도 있었다.
 
GC녹십자가 4만1467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종근당이 2만810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풍제약으로 총 2만7692건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9월 신풍제약 주가가 급등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던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신풍제약 주가는 9월17일 기준 종가가 15만원선이었으나 18일과 21일 주가가 급등하며 장중 21만원을 넘는 등 단기간에 크게 치솟았다. 
 
이로 인해 신풍제약은 두 달간 디시인사이드‧루리웹‧일간베스트저장소‧82cook 등 각종 커뮤니티의 정보량이 1만6510건에 달해 12개 채널 전체 정보량의 59.62%를 차지했다. 통상 커뮤니티 정보량 비율은 10%를 넘기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이 외에 대웅제약이 1만6830건으로 5위를 차지했으며 ▲유한양행 1만3018건 ▲셀트리온제약 1만1335건 ▲광동제약 1만1162건 ▲한미약품 1만1064건 ▲일양약품 8910건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