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테라퓨틱스, 비마약성 진통제 글로벌 임상 1상
2020.10.15 10:2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는 최근 호주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투약은 오는 11월부터 건강인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해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DWP17061은 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 데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다. 골관절염의 대표적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및 트라마돌과 비교해도 우수한 진통효과를 발현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 박종덕 대표이사는 “개발 중인 비마약성 만성 통증치료제를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통제 시장은 마약성 진통제와 비마약성인 NSAIDs 계열 진통제가 양분하고 있는데, 마약성 진통제는 진통효과가 높지만 약물 의존성·호흡저하·변비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

반면 NSAID 계열 진통제는 부작용이 적지만 진통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 DWP17061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약효가 높아 기존 진통제와 차별화된 장점을 갖는다.

상용화된다면 부작용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자주, 오래 투약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통증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한편,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회사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