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 가속도
터프츠메디컬센터와 공동연구 협약…임상 2상 준비
2020.10.29 11: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터프츠 메디컬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터프츠 메디컬센터는 미국국립보건원 지원을 받는 병원 중 상위 10%에 속할 정도로 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대학병원이다.

임상시험을 주도할 해리 셀커 교수는 터프츠 메디컬센터 임상연구보건정책연구소장으로, 현재 미국국립보건원 지원을 받아 니클로사마이드 경구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경험이 있는 터프츠 메디컬센터와 협업을 통해 DWRX2003의 미국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 호주 등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을 완료해 인종별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pre-IND 미팅을 진행해 임상 2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DWRX2003은 대웅그룹 고유의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서방형 주사제로 개발한 것이다.

전승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DWRX2003의 글로벌 임상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인도, 필리핀, 호주에서 진행 중인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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