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혈우병 치료제 신규 용량 출시···옵션 다양화
A형 엘록테이트·B형 알프로릭스 전(全) 용량 확대 공급
2020.11.24 17: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가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와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의 신규 용량을 출시, 오늘(23일)부터 전 용량을 국내 공급한다.

혈액응고인자 8인자 반감기를 연장한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는 500IU, 2000IU, 3000IU를, 혈액응고인자 9인자 반감기를 연장한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는 500IU, 3000IU를 신규 용량으로 출시한다. 

이로써 두 제품 모두 250IU, 500IU, 1000IU, 2000IU, 3000IU 5가지의 다양한 용량 옵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Fc 융합 단백 기술로 표준 반감기 치료제 대비 반감기를 연장한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이번 신규 용량 확대를 통해 환자들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혈우병 환자들의 약물 투여 용량 및 기간은 혈액응고인자 결핍 정도, 출혈 부위 및 범위, 환자 임상적 상황 등에 의해 결정되며, 체중(kg)에 비례해 필요한 투여 용량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성인 남성 등 높은 투여 용량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의 고용량 제품으로 투여 시 주사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총괄 박희경 사장은 “혈우병 치료의 트렌드가 ‘개인 맞춤형 치료’로 나아가는 가운데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 전 용량 출시로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요구를 충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혈우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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