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호이스타정, 코로나19 중증환자 임상 3상 실시'
식약처, 치료용 시험 승인···국립중앙의료원 등 70개 병원서 1072명 목표
2021.01.04 11: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이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에 들어간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과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를 병용해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오늘 대웅제약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76% 오른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임상 3상은 2년간(24개월) 진행되며, 목표 대상자 수는 1072명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외 70여개 병원에서 실시된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는 전문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중증 코로나19 환자 및 렘데시비르 투약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와 DWJ1248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과와 안정성을 위약과 비교하여 평가할 것"이라며 "임상증상 개선 및 악화 방지 및 바이러스 검사를 확인하고, 약물의 안전성 확인하는 게 시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중증 대상 임상 3상과 함께 1000여 명의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3상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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