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우리들제약(대표 김혜연, 박희덕)과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은 지난 24일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개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에 따라 두가지 연구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해당 과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환 치료제 개발’과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활용한 질환치료 타겟 예측 시스템 개발’이다.
 
해당과제는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보유한 AI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한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당뇨, 치매 등과 같은 난치성질환, 다빈도질환을 겪는 환자의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문헌고찰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바이오 융합기술을 활용한 산업체, 대학, 병원, 연구소 간 협력 공동체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방식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정밀의료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바이오 신약 개발 및 연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김병기 원장은 “환자의 예후 생존 입장에서 가장 적합한 조절인자를 찾아 주요 메커니즘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들에 대한 정밀의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들제약 김혜연 대표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