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바이옴, 근감소증 개선 조성물 '특허등록'
"마이크로바이옴+천연물 혼합, 근력 저하 개선 가능성 인정-항노화시장 공략"
2023.02.27 16:45 댓글쓰기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바이옴(대표 양보기·김영석)이 "자체 개발한 항노화 및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용 균주 조성물에 대한 물질 및 용도 특허를 등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근감소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은 없지만 관련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6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채유진 지아이바이옴 특허팀장은 "근감소증은 치료제가 없고 단백질 보충 등 영양적 접근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번 특허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천연물을 혼합한 기능성 조성물로 근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조성물의 근력 증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아이바이옴 연구팀은 프랑스 잔비어 랩스社의 16개월령 노화 마우스를 사용했다. 


마우스 평균 수명인 24개월까지 진행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위약군 및 천연물 단독 투여군, 마이크로바이옴 단독 투여군에서는 근력이 5~15%까지 감소했다.


반면 마이크로바이옴과 천연물 복합 조성물 투여군에서는 근력이 2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위약군 대비 40% 넘게 근력이 향상된 결과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국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 기술은 지아이바이옴 자체 개발 균주 3종과 천연물 복합 조성물의 근육 질환 예방 또는 치료에 대한 내용이다. 


지아이바이옴 핵심 기술인 '뮤 플러스 허벌 테라피'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미생물 및 천연물 혼합물의 근력 개선 효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된 것이다.


김정현 지아이바이옴 사업개발 부문장은 "이번 조성물의 포뮬레이션을 적용한 건강기능식품 '넘버세븐'을 이미 국내 시장에 런칭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항노화 제품을 개발해서 글로벌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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