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3 개막…제약·바이오 기술 교류
보건산업진흥원·충청북도 공동 주최, 전세계 51개국·729개 기업 참여
2023.05.10 11:43 댓글쓰기



사진=충청북도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을 개최했다.


바이오코리아 2023은 오늘(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18회째인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지는 기술 교류 장(場)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국제 컨벤션으로 성장해왔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코리아 2023에는 51개국에서 총 729개 기업이 참여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의 경우 460여 개 기업, 약 1200여 건 이상 미팅이 사전 체결됐다. 전시 역시 338개 업체(해외기업 102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코리아 2023에는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이 융복합 및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는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페링제약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현장에 참여하며 국내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전시는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존, 임상시험기관(CRO)존, 첨단재생의료관, 국가관 등 각 주제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위탁생산 및 위탁개발생산존에서는 한미약품그룹, FUJI Film, Wuxi App Tec 등을, 임상시험기관존에서는 세계 1, 2위를 놓고 경쟁 중인 랩코프와 아이큐비아 등 각 국가별로 제공되는 비즈니스 서비스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가관에는 호주, 캐나다, 독일, 대만, 태국 등에서 방문하는 현지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주한호주대사관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한국 방문을 위한 기업들을 모집했으며 호주에서는 CDMO, CRO,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의 36개 기업이, 캐나다에서는 AI, 정밀의료, 항암, 세포치료제 등 분야의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재생의료, 백신, 유전자 치료제 등 11개 주제 21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13개국 약 120여 명의 바이오헬스분야 연구자·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이슈 및 기술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이 바이오헬스 산업에 큰 변화를 주면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과 ‘차세대 임상시험’을 비롯해 백신, 재생의료, AI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 가속화에 따라 발전하고 있는 차세대 첨단 기술 주제들이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선도 의료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 류재준 총괄이사를 비롯해 글로벌 1위 신약개발 임상서비스 기업 IQVIA의 신시아 버스트 박사가 연자로 참여한다.


국내·외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바이오헬스산업 미래 혁신 기술트렌드 및 비즈니스 현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한다.


재생의료, 디지털 치료제, 치료제, 백신, 의료기기 등 총 5개 분야 발표 및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고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 랩코프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랩코프 외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입셀, 와이브레인,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엠큐렉스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특별 세션을 마련해 4개국(미국,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이 국가별 투자 동향과 더불어 시장 진입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한국의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국내·외 기업이 활발한 기술과 정보 교류를 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진출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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