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극동에치팜이 인수 1년 만에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대원제약 계열사로 편입된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극동에치팜(대표 황상철)이 대원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대원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 대원제약에 편입된 이후 회사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활동을 이어 왔다.
대원헬스케어는 충남 예산에 제2공장 증축 및 생산 라인 확장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달라진 외형과 새로운 이름으로 고객들 앞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대원헬스케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설립 이래 20여 년간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개척해온 점 등 노하우를 활용,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충청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 중소기업청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등 여러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원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은 과제다.
극동에치팜(현 대원헬스케어)은 지난해 매출액 258억 6426만원, 영업적자 16억 6344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변화는 미미했지만, 영업이익은 2021년 2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여기에 당기순손실의 경우 대원제약의 인수 직후 공장 증설 등 비용이 크게 늘면서 2021년 3억 5506만원에서 지난해 22억 3788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회사는 공장 증축을 통해 첨단 설비와 대규모 생산 라인을 확보하고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차원서 친환경적 제품도 생산하는 등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황상철 대원헬스케어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모회사인 대원제약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넘어 건강한 미래를 위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