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한국 약(藥)' 별칭 인기"
유럽소화기학회서 복용 편의성·환자 만족도 등 관심···30개국 진입 속도
2024.10.24 12:21 댓글쓰기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명약’으로 그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UEGW 2024)에서 펙수클루 복용 편의성에 대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유럽소화기학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전세계 의료진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펙수클루는 올해 8월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3개국에 동시 출시됐는데 벌써 환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학회 글로벌 처방 사례를 공유하는 좌담회에서 현지 환자 반응이 화제가 됐다.


이날 멕시코와 칠레 소화기 전문의 8명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펙수클루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호세 마리아 레메즈 트로체 베라크루즈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미 처방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펙수클루는 ‘한국 약(藥)’ 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환자가 직접 찾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라며 “식사 상관없이 복용 가능한 펙수클루의 편리함 때문에 재처방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 로스 안데스병원의 크리스티안 뮐렌브록 교수는 “칠레에서는 비교적 최근 P-CAB 계열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웅제약 펙수클루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다”며 현지 처방 경험을 공유했다.


피터 말페르타이너 독일 오토 폰 게리케 마그데부르크대학교 소화기학 교수는 “서구권에서 유병률이 특히 높다”라며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시 P-CAB 제제 사용에 대한 명확한 임상 지침이 있는 만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PPI 제제보다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해 2022년 7월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5개국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이다.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 최신지견과 실처방 사례를 공유해 전 세계 의료진들이 도입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가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시장에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우수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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