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치료 전자약 개발 스타트업 오션스바이오(대표 이현웅)가 코넥스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션스바이오가 지난 20일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정 자문인은 교보증권이다.
한국거래소는 약 2주간의 상장 심사를 거쳐 오션스바이오 상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심사 과정에서는 교보증권이 제출한 상장적격성보고서를 검토하고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2018년 설립된 오션스바이오는 뇌전증 치료 전자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신경망 연구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전자의약품과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주력 제품은 체외 미주신경 전기자극형 전자약 'TaVNS'가 있다.
TaVNS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다양한 뇌 영역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귀 미주신경 가지에 전기 자극을 제공해 다양한 신경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전기자극장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자극 설정 및 처방 내역을 간단하고 쉽게 관리해 의사 처방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 참여를 늘린다.
회사는 이식형 미주신경 전기자극형 전자약 'iVNS'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를 통해 우울증 및 간질과 같은 신경 질환을 극복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오션스바이오는 "현재 사업 확대를 위해 벤처캐피탈(VC)로부터 신규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을 북미시장 진출과 연구개발(R&D)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