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1조8000억' 계약
창사 이래 두 번째 규모…연간 수주액 5조 돌파, 글로벌 경쟁력 입증
2025.09.09 11:32 댓글쓰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와 대형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올해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과 함께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 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인 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27조 7000억원)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연이은 대형 계약으로 경쟁력과 시장의 신뢰를 재차 보여줬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의 경쟁력을 통한 신규 계약 등 고객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고,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톱 20' 고객사에서 '톱 40'까지 주요 고객군을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3월 디캣 위크(DCAT Week),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등에서 여러 고객사를 유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 ) 129464( 18001) (CMO) .


, 1 2 . 2029 12 31. 



5 2435 , 8 54035 . 


200(27 7000) .


, . 


, . , , .



5 1~4 18L 4 . 784000L . 


, 382 . , . 


' 20' ' 40' . 


1 JP (JPMHC), 3 (DCAT Week), 6 ( USA) .


10 2025 CPHI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