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사우디 정부, '바이오 생태계 구축' 논의
리야드 초청 이어 현지 임상·생산기지 구축 등 중장기 협력 속도
2025.10.17 14:01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중동 최대 제약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잡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칼리드 알부라이칸 차관, 사라 아레프 전략협력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혁신 신약 도입과 연구개발(R&D),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사우디는 현재 시장 규모가 약 130억 달러(약 18조2000억원)에 달하는 중동 최대 국가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약 190억 달러(약 26조6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 제조 역량 강화와 의약품 자급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의 협력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사우디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출시했으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신약 현지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번 접견에서는 현지 임상 연구와 품목 허가 절차는 물론 생산 거점 구축 및 산업 역량 강화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오갔다.


대웅제약은 단순한 제품 수출과 허가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사우디 현지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중장기 협력 모델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 글로벌 헬스 전시회’ 초청을 받아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논의를 통해 사우디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비전과 대웅제약 글로벌 전략이 일치함을 확인했다”며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지 환자들 삶의 질 향상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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