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에 대한 의약품 재분류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오는 29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 3층 동아홀에서 ‘경구피임약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피임약 분류에 대한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위해 공청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재무이사가 경구피임약 유통과 복약지도에 관해 주제발표한다.

또 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의무이사, 순천향대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 행복한 성문화센터 배정원 소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동식 연구위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보이사 등이 지정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박노준 회장은 “청소년, 여성들의 올바른 피임약 복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경구피임약 유통과 복약지도가 어떠한 문제가 있고, 어떻게 개선돼야 하는지 공청회를 통해 합리적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기자 (ksy@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