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과 전라남도가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남 통합 국립의대 신설이 학생들 반대에 가로막혀 좌초될 위기.
지난 23일 공개된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의 통합 관련 교원, 직원·조교, 학생 등 3개 직역 투표에서 순천대 학생 60.7%가 반대한 것으로 확인. 목포대는 세 직역 모두 절반을 넘겨 찬성했는데 목포대는 두 직역만 찬성해도 통합을 승인하는 것으로 전제. 반면 순천대는 세 직역 모두 찬성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뒀던 상태. 향후 두 대학 통합 공동추진위원회에 의해 재투표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대 설립 추진 동력이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남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주창해 온 저로서는 깊은 우려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학생 투표는 존중돼야 한다. 학생들마음을 얻지 못한 과정에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 이어 "전남의대 신설은 도민들 생명권이 걸린 문제이자 지방을 살리는 최후 보루"라면서 "전남도와 양 대학 관계자들은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에게 통합 당위성을 설득하라. 정부와 의료계를 향한 설득의 끈을 놓지 말고 의대 정원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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