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건강보험 80% 보장' 실행 방안 착수
김종대 이사장, 주요 지역본부 방문·토론 등 진행
2013.01.13 20:00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최근 새 정부의 건강보험 80% 보장 등을 포함한  '2013년 업무계획' 점검 차원에서 주요 지역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3일에 걸쳐 경인지역본부와 서울지역본부, 대전지역본부, 광주지역본부, 부산지역본부, 대구지역본부를 잇따라 방문했다.

 

토론회 첫날인 경인지역본부에서는 '보건의료체계에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위상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어 서울지역본부에서 '건강보험제도의 지속 발전을 위한 정부, 공단,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토론회는 각 3시간에 걸쳐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에서는 건보공단이 작년 발표한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의 현실화 의견이 많았다.

 

대전지역본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국민건강보험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요양병원과 장기요양시설 간 역할 및 기능 정립 등을 논의했다.

 

특히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행정 효율성을 위해 본부에 TF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다.

 

광주지역본부는 '가입자 건강보험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단 조직체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작년에 실시한 조직진단 결과에 대해 건강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부산지역본부는 '가입자 서비스 강화와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노사관계 발전 방안'을, 대구지역본부는 '가입자 서비스 향상과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인사운영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신규직원 채용과 전보, 근무평정과 승진, 교육훈련제도 등 인사시스템 전반을 진단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론회는 공단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각 주제를 현장감 있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제시된 의견은 따로 정리해 검토 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는 '보장성 80% 추진단(건강복지플랜 추진단)' 발족과 함께 계획 실현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올해 이 분야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 7일 보장성 80%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