汎의료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저지 총력'
이달 24일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 개최, '한방 문제점 구체적 공개'
2015.10.07 09:17 댓글쓰기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실행위원회(위원장 현병기)가 오는 24일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실행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보건의료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료계는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4인의 공동위원장(김주형, 현병기, 김용훈, 유용상 위원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비대위는 효과적인 논의와 신속한 사안 대응을 위해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1인의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해 왔다.

 

실행위는 “10월24일 열리는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국민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전면전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으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부제는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의사들의 외침’으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주형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그 간 활동 경과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대표자 궐기대회 이후 방향성과 행동 계획 등 구체적 지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실행위는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한방의 실체에 대한 고발의 시간을 통해 최근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한방의 문제점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규제기요틴과 원격의료 등 보건복지부 정책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 등 참석한 범의료계 대표자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다룬다.

 

현병기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의사는 국민건강의 최후 보루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보건의료 규제기요틴에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이번 궐기대회가 의사들의 가슴 속에 있는 작은 불씨들이 모여 폭발하는 발화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전국적으로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 의사의 전문성을 지켜내는 강력한 저항 운동으로 확산되는 촉매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는 지역과 직역, 전공의·의대생 등을 총망라해 범의료계 대표자 500~600명 규모로 참석이 예상된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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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백쥐 10.26 17:39
    의료계 투쟁 누구를 위하여????
  • 중의사 10.09 17:27
    중국의 의대가 중의대 하나밖에없어요. 우리나라랑 시스템이 다르죠.그곳에서 서양의학,중의학 모두배우지요. 한의사들도 양의학 다 배우면 의료기기 사용할수있겠져. 우리나라도 애초에 중국차럼 양의 한의 합쳐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아쉽네요
  • 챠크라 10.08 09:10
    제대로된 논문하나 쓸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br />

    <br />

    어쩌면 의사라 할 수도 있겠지요...<br />

    <br />

    제대로 된 의사라면...  현대 의료기기를 쓸 수도 있겠지요....<br />

    <br />

    300 년전 역사 문화 서적을 가지고 공부하신 분들이....<br />

    <br />

    현대의료기기를 가지고...<br />

    <br />

    국민 건강을 실험 재료로 삼아서...<br />

    <br />

    가지고 노는 꼴은 못 보겠습니다. <br />

    <br />

    의사 같아야 현대 의료기기를 쓰게 허용을 하지...<br />

    <br />

    초음파가지고 위의 크기를 재고  다이어트에 이용하는 상상도 못할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  뭔 쓰게 해주자는 겁니까?<br />

    <br />

    그 창의력은  인정을 해주겠습니다마는...  글쎄요..
  • 홍길동 10.08 08:20
    근데 의사들이 한의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무슨 이유와 근거로 반대를 하지요????  누구나 첨단과학장비를 사용할 수 있지 않나요? 스마트폰이 새로 나오면 사서 쓰는 거지 그거를 누구눈치를 보며 구입을 해야 하나요? 난센스 같은데요...
  • 나도 시민 10.07 18:49
    한의학 육성은 실험실에서 해야지 왜 국민들 대상으로 마루타 실험함? 실험실에서 연구 목적으로는 현대 의료기기 이미 쓸 수 있는거 아닌가? 뭐지 나만 한의사들 논리를 이해 못하는 건가?
  • 서울시민 10.07 17:22
    중국은 중의학을 육성해서 노벨상까지 받는데 한국은 밥그릇 지키지 위해 궐기대회까지 한다니 나라의 미래가 걱정이 된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데 한의학을 옛날 의학으로 묶어두고 자기들 밥그릇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나자신도 이제 의사들의 행태가 이제 싫어진다...
  • 국민 10.07 15:49
    원리원칙대로 하는 것이 정의입니다. <br />

    특정직역의 이익을 위해 원리원칙이 훼손되어선 안됩니다.
  • ㅇㅇ 10.07 12:59
    범양방계라고 해라 <br />

    정신승리하는건 좋은데<br />

    의료인의 정의 정도는 알아야지 ㅉㅉ
  • 니그들 10.07 11:16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ㅠ~ 대한민국에서 의사라면 최상위층 아닌가<br />

    근데 생각하는 거는 촤하위 등급같음... 적당히 기득권 유지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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