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진단 AI 기업 메디픽셀 'IPO 돌입'
상장주관사 KB증권 선정…해외 진출 가속화
2024.07.05 11:11 댓글쓰기



인공지능(AI) 기반 심혈관 진단 솔루션 기업 메디픽셀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픽셀이 KB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메디픽셀은 AI기술을 활용해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MPXA-2000'은 심혈관 조영영상을 AI로 분석해 1~2초 만에 혈관 협착 부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정량화한 결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2023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메디픽셀은 현재 차기 제품인 'MPFFR'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MPFFR은 영상만으로 관상동맥 혈류예비력(FFR, Fractional Flow Reserve)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기존 압력철선을 사용하는 침습적 FFR 측정 방식에 비해 환자와 의사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메디픽셀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디픽셀 송교석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자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MPFFR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심혈관 질환 진단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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