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이루다 합병 추진…10월 마무리
집속초음파-고주파 기술 결합으로 미용 의료기기시장 시너지 기대
2024.06.26 13:12 댓글쓰기



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이루다와 합병을 추진한다. 양사 합병은 공식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두 회사 합병은 미용 의료기기 시장 핵심 기술인 HIFU(집속초음파)와 마이크로니들RF(고주파) 선두주자 간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합병비율은 클래시스와 이루다가 1대0.1405237로 설정됐다. 합병 이후 이루다는 소멸될 예정이다.


클래시스는 국내 1위 집속초음파 미용기기 제조 기업이다. 주요 국가 HIFU 시장 점유율 1위로 최근에는 신제품 볼뉴머를 통해 모노폴라RF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과 50%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이루다는 마이크로니들RF 미용기기 제조 기업이다. 대표 제품 시크릿 시리즈가 5000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 중이며, 리팟 등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두 회사가 흡수 합병되면 클래시스는 HIFU, 모노폴라RF, 마이크로니들RF와 레이저까지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모든 종류의 미용기기를 갖추게 된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9월 김용한 이루다 대표가 소유하던 지분 가운데 절반을 사들이며 지분투자에 나선 바 있다.


클래시스는 남미와 아시아, 이루다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해온 만큼 상호 보완적인 지역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양사 연구 개발 및 품질 관리 역량과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차세대 블록버스터 플랫폼 및 특화된 카트리지/팁 개발 가속화로 추가 시장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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