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 부담 낮춘 새로운 복막 투석액 비카베라 출시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생체적합성 향상 최초 100% 중탄산염'
2021.01.13 10: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투석 전문 기업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이사 김희경)가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복막 투석액 비카베라를 출시했다.

복막투석은 콩팥 기능이 거의 없는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몸 안의 노폐물과 수분 제거를 위해 시행하는 신대체요법 중 하나로,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약 5.5%가 이 치료를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비카베라 복막 투석액은 지속적 외래 복막 투석(CAPD, Continuous Ambulatory Peritoneal Dialysis) 및 자동복막투석(APD, Automated Peritoneal Dialysis) 모두 사용 가능하다.
 
2020년에 발표된 국제복막투석학회(ISPD) 가이드라인에서는 12개월 이상 복막투석 시 장기 복막투석 환자의 잔여 신기능 개선을 위해 포도당 분해산물이 낮은 중성 pH 복막투석액 사용 고려를 권장하고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복막 투석치료에 사용되는 투석액인 비카베라는 기존 복막투석액보다 생리학적 pH에 더 근접하다.

또한 자연적으로 만성 대사성 산증을 막아주는 작용을 하는 최초의100% 중탄산염(bicarbonate) 완충액(buffer)으로 간이나 다른 장기를 통해 전환되지 않는다. 
 
특히 비카베라는 임상 연구를 통해 복막투석환자의 만성 대사성 산증을 개선시키는 임상적 이점을 입증했다.

임상연구 결과 중탄산염 함유량을 달리하는 맞춤형 비카베라 처방 시, 환자의 64%가 연구 종료 시점에서 산-염기 수치가 정상 범위를 유지해 만성대사성 산증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복막투석액 비카베라 및 밸런스는 모두 이중구획 형태로 제조돼 복막염 감소, 잔여 신기능 보존, 소변량 증가와 같은 임상적 이점에 영향을 미치는 포도당 분해산물 농도가 현저히 낮은 것이 특징이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김희경 대표는 “비카베라는 약 10여년 만에 국내에 새롭게 출시되는 복막투석액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다양한 복막투석 포트폴리오로 복막투석 환자의 상태, 치료법 등에 따른 맞춤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국내 신장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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