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레이·딥바이오 등 혁신형 의료기기업체 11곳 선정
복지부, 혁신성·구체성·발전 가능성 평가···정부사업 혜택 제공
2021.12.29 14: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제노레이, 딥바이오 등 11개 기업을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정책이다. 일정 수준 이상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 유형으로는 우수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을 이끄는 혁신선도형 기업,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이 유망한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구분한다.
 
지난해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30개 의료기기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정부 주도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올해 2차 인증에는 총 47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면접심사와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의 혁신성, 구체성, 발전 가능성 등이 우수한 11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혁신선도형에는 제노레이,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이 선정됐다.

혁신도약형에는 수젠텍, 딥바이오, 알에프메디컬, 엔젠바이오, 코어라인소프트, 티앤알바이오팹, 플라즈맵 등이 선정됐다.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사업 가점 부여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사업,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참고 4)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해외 의료기관·기업과의 공동연구, 임상시험 등도 내년부터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등 의료기관을 활용한 임상평가, 정부 정책 금융 활용 우대, 우수기업 포상, 첨단복합단지 기술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 감면 혜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인증기업은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인증표지를 사용할 수 있다.
 
권덕철 장관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을 인증한 만큼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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