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GC케어' 새 출발
사명 변경, 개인 맞춤형 등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 선도 예고
2021.12.30 17:2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GC녹십자헬스케어가 사명을 GC케어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회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IT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새해부터 GC케어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GC케어는 기존 B2B 중심 사업 운영 체제를 B2C로 확장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고자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녹십자그룹 계열사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주사 GC녹십자홀딩스가 지분 약 90.7%(2021년3분기 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해 국내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비케어’를 약 2088억원(지분율 52.7%)에 인수했다. 
 
유비케어가 최대주주인 회사로 ‘헥톤프로젝트’, ‘비브로스’ 등이 있다. 그 중 비브로스는 현재 가입자 65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이들을 품에 안고 향후 건강검진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결합된 ‘건강 포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및 모바일 경험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업 검진 시장을 타깃으로 임직원 건강검진 결과와 개인 맞춤 일상케어 서비스를 연동한 ‘토탈 건강 컨설팅 서비스’도 확장해 나간다. 
 
당뇨, 고혈압 등 일상 건강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위한 ‘스마트케어 코디네이터’ 역할도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새 사명에는 모바일 편의성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IT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며 “국민 누구나 건강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IT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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