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신대체요법, 코로나19환자 치료 중요한 역할'
박스터, CRRT 관련 최신지견 공유
2022.03.31 09:3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박스터 코리아(대표 현동욱)는 최근 ‘박스터 P.R.O.(Provide premium solution · Retain optimal performance · Optimal Prismaflex machine) 웨비나’를 진행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급성신손상 환자의 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관리 및 CRRT 전담팀의 주요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의를 진행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중환자의학과 박성훈 교수에 따르면, ECMO 환자의 80%에서 급성신손상이 발생하고 이중 절반이 CRRT 치료를 받는다. 코로나19 감염 환자 역시 급성신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계적으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46%에서 급성신손상 발생이 보고된다.

박 교수는 "CRRT 치료가 장기 부전이 진행되는 코로나19 환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CRRT를 이용한 혈액정화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제거 및 혈액 응고 장애 치료 측면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체외 장기 보조 플랫폼으로써 박스터의 혈액정화요법 치료 시스템인 프리즈마플렉스(Prismaflex)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근시일에 CRRT를 활용한 ECCO₂R(extracorporeal CO₂ removal, 체외 이산화탄소제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아산병원 김태현 CRRT 전문간호사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프리즈마플렉스를 작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들과 이에 대한 대처법을 공유했다.

김태현 CRRT 전문간호사는 ▲CRRT 용량(dose)의 적절도와 평가 ▲소아 CRRT, 혈장교환술, 간 이식 중 CRRT 적용에서의 고려사항 ▲프리즈마플렉스 알람 발생 주요 상황과 대처방법 ▲CRRT를 ECMO에 연결할 경우의 압력조절장치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최앵자 CRRT 전문간호사는 “이미 환자의 중증도가 높은 상태에서 CRRT와 같이 예민하고 복잡한 장비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CRRT 전담팀과 전문간호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RRT는 고도의 전문 간호 영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유관 경력은 물론, 해당 분야에 대한 학위와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전문간호사는 임상현장 실무 뿐 아니라 행정, 연구, 교육,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신장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 신대체요법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분야”라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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