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관리프로그램 수준 한 단계 높아질 듯'
2001.01.10 04:10 댓글쓰기
대부분의 전산업체들이 상반기중 기능을 대폭개선한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으로 약국은 프로그램의 불안정으로 인해 의료보험 EDI청구나 약국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어질 전망이다.

전산업계에 따르면 11, 12월 청구시스템의 안정화 및 ADSL청구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자사의 약국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하거나 준비중으로 오는 상반기중 한차원 높아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 계획을 추진중인 베스트시스템은 현재 베스트팜 4.0버전을 5.0으로 버전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재 약국에서 필요없는 기능들은 대폭 축소하고 분업 조제중심 관리 및 약국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코드소프트웨어도 클라이언트 서버기반의 대형약국 솔루션 '이팜플로우'의 안정성을 도모하면서 일부 기능을 개선한 제품을 상반기중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다스도 보훈, 산재 등 분업에 맞춘 기능 강화차원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됨에 따라 프로그램 수준을 한단계 높인다는 계획을 수립, 오는 6월이전까지 새버전을 등록키로 했다.

네오보탈닷컴은 자사의 리드팜 솔류션에 투클릭 의약품 주문시스템등 약국관리관련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버전을 준비중에 있다.

파스컴은 '파파스'에 현재 구축중인 의약품인덱스와 의약품주문결재기능을 연동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소프트코리아도 의약품유통정보센터의 주문결제 시스템과의 완벽한 호환성를 갖춘 다기능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엣메디카닷컴, 서준 등 전체 전산업체가 기초 기능의 안정화가 이뤄진 만큼 소분판매약 재고관리 및 고객관리 등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전산 관계자는 "분업 환경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약국에 최적의 지원이 가능한 전산프로그램 수준 향상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1년은 프로그램의 기술적 수준으로 시장의 영향력이 판가름 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또 "모든 약국이 1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기술 경쟁력이 없는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퇴출되는 자연스런 구조조정도 함께 진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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