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7070명 '새 대통령 박근혜 지지'
미래의사포럼 오늘 천명, '민주통합당은 실패한 정책 답습 말라'
2012.12.11 16:00 댓글쓰기

의사 7070명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대선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단일 의료직역으로는 최대 규모다.[사진 下]

 

미래의사포럼은 11일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지지선언문 발표회를 갖고, "앞으로 박근혜 후보의 의료정책 공약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선언문 발표는 서울특별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맡았다. 임수흠 회장은 “미래의사포럼을 대표해 오늘 부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래의사포럼은 박근혜 후보가 "그동안 밝혀온 ‘4대 중증질환 국가 보장과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우선 지원’에 대해 일회성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국가의 지원을 필수적인 진료에 집중함으로써 현행 건강보험체제의 재정 안전성을 유지하는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포럼은 선언문에서 “의료보장성 강화를 하려면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는 ‘의료경제학 관점’에서 접근한 박근혜 후보의 보건 · 의료정책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0년 민주당 정권 하에서 준비되지 않은 의약분업과 실패한 약가정책으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고갈로 ‘의료공급 붕괴’를 경험한 바, 새누리당 공약이 건보 재정 강화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그에 반해 민주통합당은 과거 국민의 정부 및 참여정부가 저지른 실패한 보건 · 의료 정책에 대한 반성없이 또 다시 포퓰리즘 정책을 들고 나왔다”며 “민주통합당의 보건의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매년 20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재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초고령화 시대 진입,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급등으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악화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재정 부담에 대한 해결책을 민주통합당보다 새누리당이 더욱 현실성 있게 제시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래의사포럼은 “앞으로 적정수가반영을 통한 과잉진료 방지, 진료시간 확대 등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대국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중증질환에 대한 국민적 부담 감소 및 의료빈곤계층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박근혜 후보와 함께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선언에 대해 새누리당은 “전국 12개 시 · 도 의사협회장, 전국의사총연합이 박근혜 후보를 공개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의사들이 의료정책에 대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사회적 의무로 이번 지지선언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지지선언 자리에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서울특별시의사회 임수흠 회장, 서울시 25개 구의사협의회 고광송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김화숙 차기회장을 비롯해 일부 시도의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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