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본격 착수
내년 1월 신약 후보 'HM95573'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2014.12.30 12:22 댓글쓰기

한미약품이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흑색종 치료신약 후보인 'HM95573'에 대한 임상 1상 허가 승인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고형암 환자에서 종양반응률, 최대 종양크기 변화율 등을 관찰하고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HM95573은 암세포 증식 및 성장에 관여하는 변이성 RAF 및 RAS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강하게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기존 약물 투여가 어려운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M95573 개발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보건복지부의 '국산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돼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은 상피세포성장인자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HM61713'와 EGFR 수용체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포지오티닙 등 3건의 표적항암제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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