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vs 서울시립대, 안갯속 서남대 인수전
‘자료 부족’ 등 교육부 사분委 결정 연기···6월26일 안건 상정 예정
2017.05.30 06:25 댓글쓰기

서남대 인수전이 치열한 가운데 교육부의 최종 인수자 결정이 연기됐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이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안건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남대 인수 우선 협상자 선정 당시 이날 열리는 사분위에서 서남대 최종 인수자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출된 정상화 계획안 등이 사분위에 상정되기에는 부족했다”며 “해당 기관에 보완 기회를 줬고 그래도 보완이 미비할 경우 반려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이 났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측은 관련 기관의 자료 보완이 완료된다면 오는 6월 말 열리는 교육부 사분위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보완 요구가 마무리되면 오는 6월 말 사분위에 안건이 상정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반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초 서남학원은 교육부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육학원과 서울시립대학교의 정상화 계획안, 임시이사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현재 삼육학원은 의과대학 중심 정상화 계획안을, 서울시립대는 국내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중점적으로 반영한 정상화 계획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출된 정상화 계획안 등은 관할청인 교육부 사립대학제도과 심의를 거쳐 사분위에 상정되는 절차다.
 

하지만 자료 부족 등으로 상정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것.
 

서남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재정보완조치, 의과대학 외 타과에 대한 정상화 계획안 등이 미비하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측은 최근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부족한 자료 보완 및 제출 등이 2주 이내에 완료된다면 오는 6월 26일 열리는 사분위에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남대 관계자는 “지난 25일 구재단과 삼육학원, 서울시립대, 교육부 간의 4자 면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2주 이내에 추가 서류 제출, 보완 등을 완료해야 하며 이것이 완벽하게 된다면 오는 6월26일 열리는 사분위에 상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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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는 지금 대학정원 감축중... 06.16 12:19
    교육부, 2018년까지 대학정원 1만2천700명 추가감축 계획



    교육부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1만2천700여명의 대학 정원을 추가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에서 받은 2014∼2018년 전국 권역별 정원 감소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육부가 전국 329개 대학에서 2년간 1만2천767명의 추가 정원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대학에서는 4천836명, 지방대에서는 7천931명의 정원이 줄어들게 된다.



    유 의원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329개 대학에서 5만3천540명이 줄어들게 되는 셈으로 이 중 지방대 감축 인원이 72.9%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학령 인구 감소에 대비해 1주기(2014∼2016년)에 4만명, 2주기(2017∼2019년) 5만명, 3주기(2020∼2022년) 7만명 등 9년간 3단계로 대학 정원 감축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유 의원은 정부가 지역 거점 국립대조차 제대로 육성하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경쟁력이 없으면 대학 문을 알아서 닫으라는 입장은 수정돼야 한다면서 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모두 06.01 21:07
    삼육이나 시립모두 의대만 인수해서 남원캠만 정상화한다는데 그럼 남원캠에 나머지학생들과 아산캠 학생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그 학생들에게도 학습권이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 작금의현실 06.01 06:39
    의대학부모와 의대생 대다수는 서울시립대 선호하고 지지하는 것이 현실이나,

    학부모회 구대표단과 현대표단 일부는 비리구재단과 작년부터 폐과편입 작금에는 구재단과 삼육 지지하며 학부모 대다수와 반대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학부모가 전하걸면 다수의사 무시하는게 밝혀지고 비토당할까봐 누가그래요 라며 발뺌하고 기사를 중맆으로바꾸고 어디든 지지 강요하지 말라고 했다는 등 삼육지지를 노골화 하고있는 현실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봐도 남원시민연대 전북의회 서남대총학노동조합 서울시립대 등은 이미 다 알고있으니 그들의 공분만 더 커지고 있는상황임을 경고 
  • 공대위는 06.01 06:38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는 지금까지 비리구재단과 교육부 등 비리재단 복귀획책 등을 비판하며 서남의대비상재학생학부모회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였습니다. 일부언론을 통해 공대위구성원을 언급하며 비판한다면 이는 전북도의원 남원시의회 남원시민 서남대구성원을 무시하는 처사로 심히 유감스러운 일임을 강조합니다 
  • 06.01 20:29
    여기서 싸우지들 말고 폐교나 부탁해 그게 답이야
  • 국민의 여망 적폐청산 06.01 04:31


    적폐는 법을 무시하는 부패한 정권에서 나오는 것이다.
  • 06.08 09:41
    법을 적용하면 폐교가 정답입니다.
  • 뜨악 05.31 21:23
    의대학부모대표단만 빠지면 잘될걸세 ㅎㅎ
  • 05.31 23:02
    진즉에 폐교되었을 학교가 의대가 있으니 아직 명맥이 붙어 있는 것인데 먼 잔말들이 많담?
  • 05.31 22:56
    누구 좋으라고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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