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약계 의약분업 비상대책회의' 출범
2000.08.15 06:29 댓글쓰기
전국 약학대학 교수 및 약대생들과 약사단체가 '범약계 의약분업 비상대책회의'를 출범시켜 의약분업의 왜곡을 막기위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다.

대한약학회를 비롯 한국약학대학협의회, 대한약사회, 전국약학대학협의회 대표자 40여명은 15일 오후 2시 '범약계 의약분업 비상 대책협의회' 발기인 회의를 갖고 의약분업의 조기정착을 위한 공동노력과 약학의 본령을 지키기위해 약계의 총력을 결집, 공동 대처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의약분업이 왜곡되고 정책이 변질되어 약학과 약사직능이 경시되는 사태로 진전된다면 우리는 범약계의 힘을 결집하여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정부가 기존의 원칙에서 후퇴하고 약계의 일방적 양보를 강요한다면 의약분업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정부투쟁에 나설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의약계가 상호 대립이 아닌 상호 협력의 토대위에서 의약분업이 조기에 정착되어 국민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역할과 함께 약학의 학문과 교육이 의약분업 체제의 합당한 발전방향으로 전환되도록 적극 모색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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