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약대입문자격시험 신청 1만5900명···9.4대 1
약교협 '작년 보다 243명(1`.5%) 소폭 감소'
2018.07.05 12: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내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원서접수가 3일 마감됐다. 최종 접수자는 1만 5949명으로, 이는 지난해 1만 6192명보다 243명(1.5%) 소폭 감소했다.
 
대한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는 5일 내년도 PEET 최종 접수자는 1만 5949명이고, 경쟁률은 약 9.4대 1이라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 5971명(37.4%)·여자 9978명(62.6%)이 접수했으며, 남성보다 여성 지원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전년 대비 4명 감소했고 여학생은 239명 감소한 9978명으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243명(1.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지원자는 23세 이상~25세 이하가 6037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22세 이하가 3351명(21.0%), 26세 이상~28세 이하 3339명(20.9%), 29세 이상~31세 이사 1618명(10.1%), 35세 이상 827명(5.2%), 32세 이상~34세 이하 777명(4.9%) 순이었다.
 
지원자들의 전공은 공학 4446명(27.9%), 생물학 3976명(24.9%), 화학 3249명(20.4%) 등이었으며, 자연(물리·통계·수학 등), 기타, 인문사회, 의약학, 농학 등도 있었다.
 
PEET은 내달 19일 9시부터 오후 3시 35분까지 시행되며 일반화학(25문항·75분), 유기화학(20문항·60분), 물리추론(20문항·60분), 생물추론(25문항·75분) 등으로 진행된다.
 
시험 장소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 등 총 6개 지구 1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아울러 약교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시수수료를 2만원 인하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응시료는 전액 면제했다.
 
한편, 지난 4월 교육부의 통합 6년제 학제개편에 따른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공고로 금년도 PEET 지원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통합 6년제 개편에 따른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약교협 한균희 이사장은 “교육부 공고 이후 PEET시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응시 인원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은 2+4년제와 통합 6년제 중 자율선택 대학이 미확정돼 수험생 준비기간이 충분했다”며 “이 때문에 응시인원 변동이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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