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대통령 "2주내 의약품 관세 발표"
제약 공장 건설 촉진 행정명령 서명…외국 생명과학 연구 지원 중단
2025.05.06 08:55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2주 내로 발표된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약품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국가중 하나로 분류된다.


6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을 서명하면서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 및 발표 시기 등을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가격에 대해 내주 큰 발표를 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식품의약국(FDA)과 환경보호청(EPA)이 미국 내 제약 공장 건설 승인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의 ‘필수 의약품의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행정명령 등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 해외 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한 검사 수수료 인상 ▲ 외국 제약업체의 유효성분 출처 보고 시행 개선 및 미준수 시설 명단 공개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누차 의약품과 반도체 관련 품목별 관세 도입 계획을 밝혀왔다. 지난달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상무부 등에 지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생물학적 연구의 안전성과 보안 강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중국과 같은 우려 국가 또는 외국에서 진행 중인 생명 과학 연구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 중단을 담았다.


미국 감독 기준 및 정책을 준수하기 위한 충분한 감독이 없는 다른 국가에서의 위험 기능 획득 연구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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