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학회, 간호사 논문 학회誌에 최초 게재
2006.04.19 05:20 댓글쓰기
수많은 의학 학회지 가운데 가장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내과학회지에 최초로 간호사 논문이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병원 내과계 중환자 집중치료실 신은숙 간호팀장의 '관상동맥 집중치료실 입원환자의 예후 및 사망예측인자 분석’(교신저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이 바로 그것.

우리나라 의학학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내과학회지가 지난 1949년 발간된 이래 간호사 논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팀장의 이번 논문은 2002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2년6개월 동안 관상동맥 집중치료실 입원환자 2081명을 대상으로 사망예측인자를 고찰한 연구결과다.

이 연구에서 신 팀장은 심장기능이 낮고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지 못한 경우, 그리고 심근 효소치가 상승한 경우 사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기간동안 전남대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92.6%로 매우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전남대병원 심장센터는 작년에도 심도자실 정선영 간호사가 대한순환기학회지 7월호에 최초로 간호사 논문 게재 성과를 올린데 이어 이번 대한내과학회지에도 간호사 논문 최초 게재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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