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간호부에서는 개원 7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개원 70주년 기념 간호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성모병원 한 관계자는 "70년 동안 생명존중 이념과 헌신적 환자사랑을 실천해왔다"고 자평하면서 "간호 업무 활동을 되돌아 보고 더욱 넉넉한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과 환우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섬김간호 헌장'을 제정하고, 21세기를 주도하는 전문화된 간호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다.

간호부는 "섬김간호 헌장은 간호 대상자를 향한 존중과 사랑을 최상의 가치로 한다. 따뜻한 마음과 최상의 실력으로 간호를 실천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간호주간 행사는 22일 성모병원 간호부 전 직원과 퇴직 동문이 함께 모이는는 'Homecoming Day'로 서막을 올린다.

아울러 ▲섬김간호 헌장 및 섬기는 리더의 행동강령 선포식 ▲섬김간호 공모전 시상식 ▲참 간호사 선발대회 등이 진행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사진, 시, 소설, 수필, 사행시 등을 공모한 작품들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작품도 전시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2층 로비 및 4층 강당에서 공개되며, 간호부의 70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전도 함께 열리게 된다.

25일에는 'Service Day'에로 지정, 내원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상담 및 진료봉사 그리고 발마사지 봉사를 실시하며, 찬미기도 모임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