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배출된 73명 산업전문간호사 적극 활용'
2006.12.10 10:11 댓글쓰기
올해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을 통해 73명의 산업전문간호사가 배출된 가운데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산업전문간호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김영임)와 한국산업간호학회(회장 김희걸)는 최근 '산업전문간호사 학술대회'를 서울대 간호대학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보건 행정·실무·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전문간호사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노동부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에 '지역산업보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센터에 산업전문간호사를 전담으로 배치해 근골격계 및 뇌심혈관계질환 등의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고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보건관리자를 2명 이상 채용하는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1명은 산업전문간호사로 선발하도록 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뇌심혈관계질환 예방관리 사업 등에 산업전문간호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 이어 올해 처음 배출된 산업전문간호사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이들 73명이 주축이 된 산업전문간호사분야회가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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