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등급가산제' 신청기관 200곳 육박
2006.12.14 02:42 댓글쓰기
간호등급가산제를 신청한 기관이 2006년 11월 기준 올 초에 비해 199개로 19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에 1등급 의료기관 1곳이 추가됐으며 전국 요양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는 모두 7만2188명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6년 4/4분기 적용 요양기관별 간호등급가산제 산정 현황’에 따르면 간호등급가산제를 신청한 요양기관은 모두 199곳(병원급 이상).

간호등급가산제는 입원환자 간호관리료의 소정금액에 간호인력 확보수준에 따라 1등급 200%, 2등급 160%, 3등급 120%, 4등급 80%, 5등급에 40%를 가산지급하고, 6등급은 기본적인 간호관리료만 지급해왔다.

그러나 올해 5월 보건복지부 건강정책심의위원회가 간호등급가산제 개선안을 확정, 내년 4월부터 새로운 간호등급가산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같은 증가세와 함께 그 실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간호등급가산제 신청 의료기관 증가 수치는 올해 1/4분기에 신청한 180곳과 비교할 때 종합병원에서 11곳, 병원에서 8곳 늘어났으며 종합병원에 1등급 기관이 1곳 추가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요양기관별로는 ▲종합전문병원(42곳) 1등급 2곳, 2등급 4곳, 3등급 17곳, 4등급 16곳, 5등급 3곳 ▲종합병원(111곳) 1등급 1곳, 2등급 9곳, 3등급 29곳, 4등급 50곳, 5등급 22곳 ▲병원(39곳) 1등급 2곳, 2등급 5곳, 3등급 10곳, 4등급 12곳, 5등급 10곳 ▲한방병원(5곳) 4등급 3곳, 5등급 2곳 ▲치과병원(2곳) 1등급 1곳, 2등급 1곳 등이다.

종합병원과 함께 병원급에서도 간호등급가산제 신청이 늘었다. 종합병원의 경우 1/4분기에 비해 11곳, 병원의 경우 1/4분기 대비 8곳이 증가했다.

이는 그동안 종합병원에는 1등급 기관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종합병원과 병원의 간호사 확충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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