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 간호사 야근 등 개선 노력
2007.01.21 10:12 댓글쓰기
'간호사 임신·결혼 금지 서약서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순천 성가롤로 병원이 이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 병원은 임신·결혼 금지 서약서 등 임신한 간호사 10여 명에게 동의서도 받지 않은 채 한 달에 5~6회에 이르는 야간 근무를 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을 확산시켰다.

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은 병원 측이 10여 명의 임신 간호사들에게 동의서없이 야간근로를 시킨 것을 확인하고 시정토록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병원은 최근 노사 협의를 통해 유산의 위험이 큰 임신 3개월 이하와 8개월 이후 간호사들을 야간근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임신 4개월부터 7개월 사이 간호사들은 야간근무를 월 5일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가 야간근무를 동의하거나 청구했다 하더라도 근무 중 건강상 문제가 불거지면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 근무 횟수를 최대한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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