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가 지난해 말 실시한 '제1회 간호현장 에피소드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50편의 에피소드를 모은 작품집 '따뜻한 손길 마음에 담아'를 출간했다.

작품집에는 현재 병원에 재직 중인 간호사들의 간호에 대한 열정과 소박한 인간애가 담겨 있으며, 한국방송작가협회를 통해 방송작가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김조자 회장은 발간사 '우리들의 소명, 세상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며'에서 "24시간 묵묵히 환자 곁을 지켜 온 이야기를 통해 왜 간호사의 길을 택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작품집을 통해 오늘도 아픔에 지친 이들을 보살피는 간호사의 소명이 세상에 올바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피소드 공모전은 살아있는 간호현장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방송작가에게 제공함으로써, TV 드라마나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서 간호사들의 이미지를 높이고 직업의 전문분야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