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국시, 임상수행능력 평가해야'
2007.03.01 11:38 댓글쓰기
간호사 국가고시가 혁신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간호과학회(회장 김금순)가 개최한 ‘간호사 국시 대비 R형 문항개발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간호대 졸업생들이 급변하는 현장에서 요구되는 임상수행능력을 제대로 갖췄는지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 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신경림 한국간호평가원장은 ‘간호사 국가시험 발전방향’ 주제강연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간호현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에 요구되는 미래 간호사의 역할을 어떻게 국시에서 평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간호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간호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임상수행능력 평가에 중점을 둬 국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임난영 한양대 간호학과 교수는 ‘임상수행능력 평가와 운영전략’에서 “현행 간호사 국시는 의료상황과 동떨어진 교과서 위주로 출제되는 등 실무와의 괴리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임상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시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선 교과목 통합 등 간호교육 시스템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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