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16일 전국대회 개최
2007.05.11 02:49 댓글쓰기
1년 넘게 표류돼 왔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2008년 7월부터 본격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과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료지식 및 서비스 요구가 높아지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한 방문간호서비스의 질적인 기대와 함께 간호사의 역할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11일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전국 간호사 1만 여명이 참가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과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홍보하고 서울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 축제 한마당인 '제7회 전국대회'를 '건강한 노후, 간호사와 함께'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호의 기본 정신인 '돌봄'을 재확인한다는 취지 아래 서울시민과 간호사가 함께하는 건강축제 한마당이 내달 1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간협 한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의 해였던 1983년부터 간호의 근본이념을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간호사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4년마다 나이팅게일 탄신일을 전후해 전국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대회를 통해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의 신뢰와 결속을 다지는 새로운 기회로 삼고 있다"는 것.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식전행사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범사업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방문간호서비스'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홍보비디오가 상영된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물놀이와 한국 간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건강부스가 운영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제4회 간호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간호대상은 평생을 간호사업에 헌신함으로써 우리나라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

한마음 페스티벌에서는 간호사들의 열정과 숨은 끼를 만끽할 수 있는 '제1회 간호사 스타 선발대회' 결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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