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간호사 이미지가 다는 아니다'
2007.05.17 02:15 댓글쓰기
“간호사하면 착하고 친절하기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것은 간호사의 기본이지, 전부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해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은 간호주간행사에서 ‘나이팅게일상’을 수상한 삼성서울병원 김가현 간호사(소아병동)[사진]는 자기관리에 철저한 간호사를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1달 전부터 1200명의 간호사 중 동료 선후배 의료진 추천을 받아 9명의 간호사를 1차로 선정한 뒤, 환자 간호활동∙리더십∙희생정신∙인간관계 등에 대해 평가, 최종적으로 김가현 간호사를 나이팅게일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 간호사는 “평소 다른 간호사들처럼 근무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7년째 근무 중인 김 간호사는 병원 내 봉사동아리인 한가족의료봉사회 활동을 통해 매달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 간호사 때문에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동료들도 많을 정도로 봉사활동에 열정을 보이고 있는 그는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 하기가 망설여지는 것뿐인데 시작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현재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석사 과정을 밞고 있는 김 간호사가 후배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기계발’. 그는 “전문직인 만큼 간호활동이라는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정확하고 깊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