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철저한 위생관리로 적극 대처”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정부-보건의약단체장 간담회서 당부
2020.02.11 05: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책 논의를 위해 마련한 보건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사스나 메르스를 이겨낸 것처럼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과도한 공포 분위기에서 벗어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대한간호협회와 시도간호사회는 1인 1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마스크와 호흡기 감염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국민들에게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위생 관리를 위해 서울시 노숙인센터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기증하고, 직원 및 자원봉사자 대상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영등포 쪽방촌 거주자의 건강관리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 및 예방수칙 등을 병원, 지부, 산하단체, 대학과 전 회원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시 안내 중이다. 

신경림 회장은 “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으로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의료기관 간호사뿐만 아니라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근무자들, 국민 모두가 잘 대응하고 있어 우리나라 방역 대응체계가 진일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서도 많은 간호사들이 확진환자 간호나 선별진료소에 자원해서 근무하고 있다. 간호사들 노력으로 병원과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고 국민 모두가 다시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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