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단체 인정 첫 창립 기념식…간협 부회장 참석
대한간호조무사협회 52주년 기념식 개최…"2028년 자격증 소지자 100만명 시대"
2025.06.27 06:30 댓글쓰기



법정단체로 공식 출범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창립 52주년을 맞아 조직 위상을 강화하고, 대한간호협회와의 관계 회복에도 물꼬를 텄다. 


오랜 갈등을 빚어온 양 단체는 상생과 연대의 가능성을 내비치며 보건의료계 내 협력의 전환점을 예고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26일 서울 소태산 기념관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간호조무사 아카데미' 개최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지난 21일 시행된 간호법에 따라 간무협이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시점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된 역사적 순간에 함께 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사는 초고령사회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직무 고도화 및 인력 배치 개선, 교육체계 정비를 통해 보건의료 돌봄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8년이 되면 간호조무사 자격소지자 100만 명 시대가 된다"며 "이제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에 남아 있는 학력제한이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 이는 능력과 의지를 갖춘 누구나 보건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21대 국회 때부터 수년간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를 요구해왔다. 현재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만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간호법이 통과되면서 이에 대한 내용은 제외됐고, 간무협은 "학력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은 결사반대하며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간호협회가 전문대 졸업자에게까지 시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학력 제한은 불필요하다고 학력제한 폐지를 반대에 양측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참석 협력 물꼬…"합께 소통할 것"


이같은 상황 속에서 이번 기념식에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서면으로 공식 축사를 전달하고, 박인숙 제1부회장이 기념식 현장을 직접 찾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2주년을 축하하며 상생과 연대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인숙 부회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보건의료서비스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역할은 더욱 중요할 것이다.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지연 회장도 "앞으로 간호 인력으로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협력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간무협은 지난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정단체 지위 승계'를 공식 승인받았다. 


이는 협회 설립 52년 만에 이뤄진 성과로, 법정단체 지위 공식 발효일은 6월 21일이다.


곽지연 회장은 "법정단체가 되면서 법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그 자격에 걸맞은 대우와 책임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때"라며 "간호조무사가 있어야 보건의료가 움직인다는 말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제도 속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당당히 자리 잡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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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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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간호사 07.08 01:01
    간호조무사분들의 노력과 헌신은 분명 가치 있습니다.

    다만 의료체계 안에서의 역할 구분과 전문성 문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업그레이드 효과 06.27 08:06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입니다 간호조무사

    직업의 귀천없다고 배움으로 더나은 질좋은 서비스 환자들에게 따뜻한 손으로 더 많이 할수있게 꼭

    하물며 동물을 상대하는 직업도 있는데

    간호대가라 하지말고 깊이 생각하시고  간호조무사만의 사명감과 긍지를 펼칠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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