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액의 의료비 지출에 처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료비 지원에 나서. 서울시는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이외 질환으로 고액의 진료비를 지출하는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안심의료비’ 제도를 9~10월 중 도입할 예정.
서울시는 안심의료비 제도에 3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현재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 시스템’ 기준인 최저 생계비 200% 이하, 재산 2억7천만원 이하 저소득 가구 등과 유사할 전망.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 의료비 제도가 앞서 서울의료원에서 실시한 간병인 없이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는 ‘환자안심병원’과 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