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삼성서울병원 정확한 역학조사 실시'
2015.06.07 20:00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병원을 둘러싼 혼란과 의혹이 지속. 기자회견 직후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논평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정부통제와 협력을 거부한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


삼성서울병원 측이 14번 환자에 노출된 격리자들을 의무기록, 폐쇄회로(CCTV)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추적했다고 밝힌 점을 보면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되고 지침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의심스럽다는 것.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병원 의료진에 대한 역학조사 등도 정부 역학조사와 함께 진행돼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그 결과가 소속 의사이자 35번째 환자의 늦어진 격리문제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도 여론의 압력으로 밝혀진 것"이라고 주장.


연합은 “정부는 이제라도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제대로 된 역학조사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최초 메르스 확진 당시부터 질병관리본부와 합동대책본부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병원에 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담당관이 상주하며 환자 노출자 파악 및 격리 등의 전 과정을 병원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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