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곤혹 A기관장→올 연말 학회 이사장 부임
2019.10.29 16:39 댓글쓰기

올해 국정감사에서 직원들의 무더기 외유성 출장과 함께 연구비 부당사용 등 총체적인 경영 방만에 대해 고강도 질타를 받았던 보건복지부 산하 A공공기관장의 임기가 이달 말 종료. 그는 작년 국정감사에서 업무와 무관한 출장을 지적받아 금년에는 해외출장 금지를 명령 받은 상태로 임기 말년 국감에서 또 다시 고충을 경험.


임기가 끝나는 그는 하지만 관운은 좀 있는 것으로 전언. A기관장은 대한의학회 산하 B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된 상황. B학회는 A원장 재임 시절 이 기관과 MOU를 맺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


그러나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호된 비판을 받은 A기관장이 차기이사장으로 재직하게 된다는 사실에 일부 젊은 의사들이 학회 운영에 있어서는 정상적 궤도 유지를 주문하는 목소리를 제기. 금년 10월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의는 "국정감사를 봤는데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 우리 학회 이사장으로서는 A기관장이 앞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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