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서초구 이전 해법 난망
2020.01.02 06:2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이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2019년 하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지연, 언제 종료될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와 협의가 안돼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완료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해 쉽지 않음을 시사.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존 계획했던 기술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소음 환경 기준에서 부적합 판정 가능성이 높아, 복지부는 소음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서울시와 계속 협의 중.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소음 규제를 충족할 수 있고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기술적 방안을 찾기 위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음 규제를 만족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이 합의되면 보건복지부에서 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하고, 서울시가 검토 후 관련 자료와 함께 환경청에 제출할 것이다"라고 설명.

국립중앙의료원이 이전할 서초구 원지동 부지는 경부고속도로가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되고, 소음공해 기준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기술적 방안을 찾지 못하면 소음 환경 기준에서 부적합 받을 가능성이 높은 실정. 보건복지부는 부지 이전을 위해 445억원을 부지 매입비로 지출하며 서울시와 매입 계약을 체결한 터라 장소를 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은 여건. 이와 관련,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도 "아직 이 사안과 관련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별도로 받은 연락이 없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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