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은 하되 신중 또 신중 전공의협의회
2020.08.11 17: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전공의 단체행동을 이끌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원점 논의, 정부와 상설소통기구 설립,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등 핵심 요구사항 외에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논란이 불거지면 자신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곡해될 수 있기에 사전 이런 문제들을 차단코자 하는 전략의 일환.
 
특히 지난 7일 있었던 ‘젊은의사 단체행동’에서도 일부 연자가 정치적 발언을 하자 이후 집행부가 대전협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며 수차례 해명. 실제로 대전협은 파업 전(前)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단체행동 목적에 맞지 않는 정치적 발언은 삼가달라고 당부. 이후 9일 홈페이지에 단체행동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연자 섭외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또한 집회 참석자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한 모습. 실제 대전협은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 대상으로 QR코드 확인 후 입장할 수 있게 했으며 집회 중에도 거리 유지는 물론 마스크 착용, 페이스실드 보급 등 철저를 기했던 상황. 아울러 여의도 집회 후에도 참석자들에게 별도의 뒷풀이 등은 자제해달라고 당부.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