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10명 중 6.2명 고소득층 자녀, 부(富) 대물림'
2020.10.03 07: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전국 의대생 중 62%가 고소득 가정의 자녀로 부(富)의 대물림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2학기 소득 구간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대생 중 62%가 소득분위 8·9·10인 고소득 가정의 자녀로 파악.
 
올해 중위소득(4인가족 기준)은 474만 9,174원으로 중위소득 30% 이하 소득 1구간, 31∼50% 이하 2구간, 201∼300% 이하 9구간, 301% 이상을 10구간으로 분류. 8구간 경계값은 월 948만 9,348원, 9구간 1,424만 7,522원이고 10구간은 9구간 금액을 초과한 경우. 2020년 1학기 장학금 신청 대학생 중 8~10구간 가정 비율은 의대 62.2%, SKY대 56.6%, 전국 대학 평균 36.5%. 
 
이탄희 의원은 “고소득층 가정 학생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어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있다”면서 “지역, 계층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입시, 학생 선발 정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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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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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일이야 10.07 09:43
    수가낮아 돈도 못벌고 힘들다면

    왜 자식들은 의대못보내 안달일까?
  • 더 조사필요 10.07 09:41
    믿는게 있으니 국시포기한다고 뻥뻥쳤겠지

    그 부모들이 지금 여기저기 얼마나 압력을 넣고 여론을 만들고 있을까?

    의대생 부모 직업 조사해봐라 의사가 얼마가 되는지도~
  • 강석찐 10.03 09:13
    나머지 30%는 교수와 교육계 종사자 자녀라는 게 더 문제.. 로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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